의료복의 새로운 정의
의료복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때 보통은 딱딱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클라시코(Classico)는 그 고정관념을 바꿔왔다. 일본을 기반으로 한 이 브랜드는 의료복이 단순한 유니폼이 아니라, 의료인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담아낼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번에는 클라시코가 글로벌 무대로 시선을 돌렸다. 그들은 한국의 브랜드 토탈 솔루션 킨도프가 전개 중인 패션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2000아뜰리에와 손을 잡고 의료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이번 협업은 의료복이라는 좁은 틀을 넘어, 패션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클라시코의 대담한 도전이다.
“왜 항상 의료복은 똑같을까요?”
“의료복은 단순히 병원에서의 유니폼이 아니라, 자신감을 담는 캔버스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 클라시코 CEO –
2008년, 한 의료인이 느낀 불만에서 클라시코는 시작되었다. 의료복이 단지 실용적일 뿐, 의료인의 개성과 자부심을 표현할 기회는 없었다. 이 작은 불만은 곧 클라시코의 철학으로 확장되었다. 그들은 의료복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부여하며 의료복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왔다.
새로운 시각을 더하다
클라시코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국의 킨도프를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킨도프는 디지털 기반의 디자인 접근법과 독창적인 비주얼 감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은 현재 글로벌 패션의 중심지로, 클라시코가 새로운 시각을 탐구하는 데 이상적인 환경이었다.
“킨도프는 단순한 외주 파트너가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의 철학을 이해하고 방식의 디자인으로 해석해냈습니다.”
– 클라시코 관계자 –
이번 협업은 두 가지 측면에서 혁신적이다. 첫째, 일본과 한국이라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이 협업에 독창성을 더했다. 둘째, 디지털 워크플로와 3D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 과정을 구현했다.
국경을 초월한 디자인
디지털 툴은 국경이라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게 해주었다. 클라시코와 킨도프는 실시간 피드백 루프를 구축하며 의료복의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로의 차이점이 오히려 협업 과정에서 더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이어졌죠.”
– 2000아뜰리에 김강민 매니저 –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복의 고정된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으려는 실험이다. 병원이라는 환경에서의 실용성을 넘어, 의료복이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세련된 디자인을 제안한다.
결과는 아직
이번 컬렉션은 몇 달 후에 공개될 예정이지만, 클라시코는 이미 의료복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품 디자인을 넘어, 의료복이 어떻게 의료인의 정체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의료복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우리는 의료복을 통해 의료인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 클라시코 창업자 –
클라시코는 의료복을 단순히 실용적 아이템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들의 이번 협업은 단순히 새로운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료복의 한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되는 중요한 걸음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