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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매일경제2026년 1월 5일

K팝같은 성공, K패션서 보여줄 것

킨도프 김선빈 대표가 하이브와 코스맥스의 성공 방정식을 패션에 적용해 데이터 기반 K패션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킨도프 김선빈 대표는 "하이브와 코스맥스의 성공 방정식을 패션업계에 적용해 강력한 K패션 플랫폼을 만들 겁니다"라고 말했다. 창의적 K패션을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화하는 새로운 기획 모델을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패션기획 육성 플랫폼인 킨도프는 블랙핑크와 에스파, 아이브 등 K팝 아티스트의 무대 의상을 제작하는 '2000아뜰리에'와, 이 패션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B2C 패션 브랜드 '2000아카이브스'를 함께 운영한다. 최근 패션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블루포인트 등에서 시드 투자 26억원을 받았고,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팁스의 연구개발 자금 12억원도 따냈다.

서울 동대문 사무실에서 만난 김 대표는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패션 유통이 개인화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 브랜드를 준비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을 지원해 제조 개인화를 돕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최상위 인플루언서라 할 K팝 아티스트의 의상 제작 속도를 높이고 비용 효율성을 달성해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고려대 통계학과를 나와 미국계 헤지펀드에서 퀀트를 담당했고 크립토 투자를 거쳤다. 홍다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취미로 올린 빈티지 의상이 인기를 끌자 현금흐름 예측 등을 도와주다가, 2023년 법인을 설립한 뒤 합류했다.

현재 킨도프는 30명 가량의 창의적 패션디자이너그룹과 개성을 극대화한 의상을 협업 제작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K팝 그룹에서 일반인 의상 개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패션산업 전반에 데이터 분석과 운영 최적화, AI 기반 디자인 자동화를 접목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00아카이브스는 반응생산으로 재고를 최소화하고 재고 소진율을 관리하며 창업 연도부터 흑자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패션산업 규모가 엔터테인먼트 산업보다 5배가량 크니 트렌드를 잘 읽고 주도하는 기업이 한국에서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며 "강력한 브랜드 하우스의 잠재력을 믿기에 투자업계를 떠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보도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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